‘2명에 1185억 쾌척’ 올해도 어김없는 첼시의 유망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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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에 1185억 쾌척’ 올해도 어김없는 첼시의 유망주 사랑

풋볼리스트 2025-03-20 14:1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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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바니 켄다(왼쪽, 스포르팅CP), 다리우 이수구(라스팔마스). 영국 'BBC' 캡처
지오바니 켄다(왼쪽, 스포르팅CP), 다리우 이수구(라스팔마스). 영국 'BBC'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첼시의 유망주 사랑은 계속된다.

20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첼시가 스포르팅CP 미드필더 지오바니 켄다와 다리우 이수구를 모두 영입하기 위해 총 6,240만 파운드(약 1,185억 원)를 이적료로 지불했다고 스포르팅이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스포르팅은 공시를 통해 두 선수가 첼시로 떠난다는 사실을 밝혔다.

켄다는 2007년생으로 아직 18세도 되지 않은 유망주다. 주 포지션인 라이트윙은 물론 2선 전 지역을 어느 정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알려져있다. 이미 스포르팅에서는 핵심 선수로 입지를 다졌고, 현재까지 모든 대회 44경기 2골 8도움으로 어린 나이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빅토르 요케레스의 동점골을 도우며 4-1 대승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켄다는 기본적으로 발이 빠르고 가속력도 훌륭해 윙어로서 필요한 기본 자질을 갖췄다. 드리블 실력도 상당하고 과단성도 있어 상대 수비가 까다로워하는 유형이다. 아직까지 경험이 많지 않아 판단력 및 체력 문제가 대두되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많은 경기를 뛰며 성장세를 보여줘 향후 첼시 핵심으로 도약할 만한 잠재력을 갖춘 걸로 보인다. 켄다는 당장 다가오는 여름에 합류하지 않고 2025-2026시즌까지 스포르팅에서 보낸 뒤 2026-2027시즌에 첼시에 입단한다.

켄다와 함께 첼시로 가는 이수구는 20세 미드필더다. 켄다와 달리 스포르팅에서 기회를 얻지 못해 이번 시즌 라스팔마스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이후에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팀은 올해 들어 리그 10경기 무승(3무 7패)으로 어려움을 겪고, 본인도 선발에서 빠지는 빈도가 늘어났지만 어쨌든 라리가 잔류 경쟁에서 완전히 뒤쳐지지 않도록 팀을 지탱하고 있다.

이수구는 기본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이며,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약할 수 있다. 체격이 크진 않지만 균형이 잘 잡혀있어 몸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고, 특유의 과감함으로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용감한 수비를 보여준다. 패스나 드리블에서도 일정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 부상도 거의 없어 첼시에는 천군만마와 같다. 이미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함께 중원을 이룬다면 가파른 성장을 할 수 있을 거라 예상된다. 이수구는 이번 시즌 종료 후 곧바로 첼시에 합류한다.

첼시는 잉글랜드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유소년 아카데미를 갖춘 건 물론 토드 볼리 구단주 부임 이후 공격적으로 전 세계 유망주를 수집하고 있다. 비록 한동안 재미를 봤던 '메이저리그(MLB)식' 초장기계약은 규정 변화로 유용성이 떨어졌지만, 이번 켄다와 이수구 이적처럼 유망주들을 긴 기간 활용할 요량으로 계속해서 쓸어담는다.

사진= 영국 'B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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