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영 공경진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출산 및 영유아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 2~4세 영유아 가정에 30만 원 지급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을 지원한다. 이 지원금은 정부의 부모급여(04세 영유아 가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된 정책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대상자의 69.6%가 신청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지급 대상은 20214세)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이며, 보호자는 아이의 지원 대상일 기준으로 6개월 전부터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신청 기한은 아동 생일 기준 6개월 이내이며, 예외적으로 2024년 11월 1일 시행일 이전(2020~2022년 출생) 대상자는 2025년 4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정부24(보조금24)’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대상자에게는 연 30만 원의 관악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이 상품권은 ▲음식점 ▲마트 ▲병원 ▲약국 ▲문화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출산 가정 대상 ‘이유식 용품 세트’ 1,500개 지원
구는 지난해 신생아 의류세트 지원에 이어, 올해는 출산 가정에 이유식 용품 세트 1,500개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출생신고된 영아의 부 또는 모로, 자녀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이어야 한다. 신청은 출생 후 60일 이내에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 임신·출산 지원 안내서 발간… 맞춤형 지원 정보 제공
관악구는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다양한 지원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눈에 보는 임신·출산 안내서」 2025년 상반기 판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임신준비 ▲임신 ▲출산 ▲양육 관련 총 42개 지원사업 정보를 담고 있으며, 보건소 및 동주민센터에 비치돼 있다. 또한, 관악구 누리집에서 전자책으로도 열람 가능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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