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날벼락'…핵심 CB 로메로, 재계약 없이 레알 간다→토트넘도 사실상 포기

손흥민+토트넘 '날벼락'…핵심 CB 로메로, 재계약 없이 레알 간다→토트넘도 사실상 포기

엑스포츠뉴스 2025-03-20 11:4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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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주장, 부주장 모두 팀을 떠나게 생겼다.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가 19일(한국 시간) "토트넘 스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고 구단의 전 스카우트가 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및 블랙번의 수석 스카우트였던 믹 브라운은 매체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를 주시하고 있으며, 그가 이적 기회를 얻는다면 마드리드행을 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브라운은 레알이 로메로와 더불어 다른 센터백들도 대안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분명히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이고, 로메로도 리스트에 올라 있긴 하지만 다른 후보들도 있다"면서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부상 문제로 인해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적의 선수를 찾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진의 안정성을 원한다. 그래야 공격진의 슈퍼스타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생각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다른 옵션을 먼저 고려할 가능성도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점은 그들이 목표로 삼는 선수를 정하면 대부분 영입에 성공한다는 것이다"라며 레알이 로메로를 목표로 삼으면 그가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언급했다.

브라운은 앞서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를 최우선 센터백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레알을 이끌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부상으로 인해 수비진이 흔들린 올 시즌을 교훈 삼아 이번 여름 수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랫동안 로메로에게 관심을 가져왔기에 그가 실제로 레알로 떠나게 될 가능성 또한 높은 상황이다.



토트넘도 이미 로메로의 이탈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매체 '컷오프사이트'는 19일 영국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로메로가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까지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으면 그를 매각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로메로는 오랫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스페인 거물 구단은 그를 수비 보강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며 "토트넘은 로메로에게 계약 연장을 강하게 요구할 계획이며, 그가 거절할 경우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만약 매각을 결정한다면, 토트넘은 로메로의 몸값으로 상당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로메로를 잔류시키길 원하며, 그를 팀 내 최고 연봉자로 대우할 의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는 입장이기에 그를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로메로의 불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꾸준히 뛰고 싶다는 열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2년 월드컵 우승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서는 유럽 최고 무대에서 뛸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위에 머물러 있으며, 리그를 통한 유럽 대항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유일한 희망은 유로파리그 우승이지만, 올 시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인해 도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로메로 역시 현재 팀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는 듯한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바 있다.

그는 지난 16일 풀럼전 0-2 패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팀의 상황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 팀의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팀을 위해 책임을 질 것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토트넘은 만약 로메로가 팀을 떠나게 된다면, 토트넘은 그의 이적료를 활용해 전력 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로메로가 떠날 경우 대비책을 마련해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월드'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올 시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력 보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진 강화를 위해 로메로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토트넘은 그를 대체할 적임자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리버풀과 함께 게히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팰리스는 6500만 파운드(약 123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할 전망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 1월 이적 시장 막판에 게히를 영입하기 위해 7000만 파운드(약 1320억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이적이 실제로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게히 영입에 실패하더라도 토트넘은 만약 로메로가 떠난다면, 이적 자금을 활용해 수비진 보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즌 내내 불안한 수비력을 보인 토트넘은 이미 여러 명의 수비수를 물색하고 있으며, 게히 외에도 다른 후보를 검토 중이다.

토트넘은 로메로 잔류를 원하지만, 선수 본인이 더 높은 무대를 갈망하는 만큼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토트넘은 상당한 이적료를 확보하게 되며, 이를 활용해 새로운 수비 자원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레알의 협상 결과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로메로가 다음 시즌 어디서 뛰게 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풋볼인사이더/365scores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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