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종효 기자] 국내 노래방 업계 매출 1위 TJ미디어(티제이미디어)는 블랙핑크 로제의 솔로곡 ‘아파트’가 발매 후 현재까지 TJ노래방에서만 약 270만회 플레이 됐다고 20일 밝혔다. ‘아파트’의 글로벌 흥행이 지속되며 국내 노래방에서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빌보드 소셜 미디어 등에 따르면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가 21주 연속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했다. 로제 ‘아파트’는 역대 K-팝 여성 가수 중 최고 순위인 ‘핫 100’ 차트 3위를 2주 연속 기록했고 특히 '핫 100' 톱 10에는 총 12주 머무르는 등 글로벌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
TJ미디어에 따르면 K-팝의 세계적인 인기가 국내 노래방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K-콘텐츠를 주제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며 노래방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고객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실제로 최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 홍대 소재 노래방에 외국인 리뷰가 늘어나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한국 노래방의 인테리어 및 우수한 마이크 성능과 음향 품질 등 기술력에 대한 호평이 다수를 차지한다.
TJ노래방은 지속적인 사운드 개발로 노래를 부르기에도, 듣기에도 좋은 깨끗하고 풍부한 음질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영상과 반주 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최신 영상과 신곡을 국내 최다 수준으로 제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최신 반주기에 있는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하면 전 세계의 다양한 곡을 자유롭게 부를 수 있다는 점도 내·외국인 고객을 불문한 인기 요인이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최근 업계의 동향 및 방문객들의 후기를 분석했을 때 노래방이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로 주목받는 모습”이라며 “노래방이 K-컬처 대표주자로 등극하며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긍정적인 노래방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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