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는 태안군 근흥면 태국사 일원에서 대형산불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태국사 진행된 산불훈련 모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태안군 근흥면 태국사 일원에서 대형산불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림 내 문화재 보호와 민가·시설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태안군청과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의용소방대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공동 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최근 봄이 되면서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화재 발생 초기부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훈련이 진행된 태국사는 목조건축물로 화재에 취약하고, 급경사 산지에 위치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산불 초동 대응 ▲문화재 보호 중심의 방어선 구축 ▲기관 간 임무 분담과 공조 체계를 실전처럼 점검했다.
류진원 서장은 "대형산불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협력 체계와 대응 전략을 실제 상황에도 즉시 적용해, 문화재와 군민의 생명·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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