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저속 노화의 대중화를 이끈 정희원 교수가 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정준호, 이희진, 정희원, 스윙스가 출연하는 '관리자 외 출입 금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저속노화의 대중화를 이끈 정희원은 현대인들의 잘못된 관점을 꼬집었다. "'잠은 관짝에 들어가서 자면 된다'라며 갓생을 살아야 하니 잠자면 안돼라고 하면 뇌가 지저분해집니다"라고 설명했다.
잠을 못자면 전두엽 기능과 판단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말하며 "편도체가 활성화 되니까 욕심이 많아져요. 단짠단짠과 술 담배가 더 땡긴다"라고 덧붙였다.
하루에 4시간 정도만 자고 그 뒤로는 차에서 쪽잠을 잔다는 정준호에게 "낮잠은 좋은데, 너무 잠을 아끼면 나중에 치매가 빨리 올 수 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정희원은 "'스트레스 관리', '잠', '식사'가 같이 돌아가기 때문에 세 가지 중 하나만 나빠져도 두 개가 같이 나빠진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희원은 "건강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들이 굉장히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건강한 성인들의 경우 과도한 영양제 섭취가 오히려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정희원에게 "저속노화에 발 벗고 나선 이유가 따로 있으시다고요"라며 묻자, 정희원은 "가장 마음이 아팠던 게, 젊은 사람들의 건강 상태가 굉장히 빨리 나빠집니다. 젊은 사람들이 부모 세대보다 만성 질환을 앓게 되는 시점이 점점 앞당겨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1960년대~1970년에는 당분을 거의 안 먹는다. 그러다가 2015년 정도에 (한국인의) 당 섭취량이 확 늘어났다", "양념통닭의 당도가 4년 동안 40% 정도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당 섭취량의 증가는 가속 노화를 이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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