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전주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매년 봄이면 벚꽃이 만개하며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2025년 전주의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26일, 만개 시기는 4월 초로 예상되며, 전주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 덕진공원, 전주천 벚꽃길 등이 분홍빛 벚꽃으로 가득 찰 예정이다. 전주의 봄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벚꽃과 함께하는 감성적인 여행을 떠나보자.
전주 벚꽃 여행의 필수 코스는 전주한옥마을이다. 700여 채의 한옥이 줄지어 있는 이곳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전통 한옥과 함께 흐드러진 벚꽃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며, 곳곳에 자리한 한옥 카페와 전통차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벚꽃이 만개한 한옥길을 걸으며 한복 체험을 하는 것도 전주만의 특별한 즐길 거리다.
벚꽃과 호수의 조화가 돋보이는 덕진공원도 놓칠 수 없는 명소다. 공원 내에 위치한 덕진호수를 따라 분홍빛 벚꽃이 만개하며, 벚꽃터널을 지나며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전통 다리와 어우러진 벚꽃 풍경은 전주의 대표적인 봄 명소로 손꼽힌다.
전주천을 따라 이어지는 전주천 벚꽃길은 한적한 분위기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길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가 있어 벚꽃 사이를 라이딩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벚꽃이 만개하는 3월 말에서 4월 초에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저녁에는 가로등 불빛과 어우러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주를 방문했다면 벚꽃 감상뿐만 아니라 미식 여행도 빼놓을 수 없다. 전주의 대표적인 음식인 비빔밥과 콩나물국밥을 맛보며 봄기운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전주한옥마을 인근에서는 길거리 음식인 초코파이, 수제 한과, 전주식 만두 등을 맛볼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3월 말에서 4월 초, 전주는 벚꽃과 함께 한옥의 멋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봄을 선사한다. 고즈넉한 한옥길을 따라 흐드러진 벚꽃을 감상하며, 전주의 전통과 맛을 함께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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