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사료 구매 정책자금' 1천482억원을 저리로 융자해준다고 20일 밝혔다.
정책자금은 축산농가가 사료를 구매하거나 높은 금리로 빌린 사료 구매 비용을 상환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조건은 융자 100%에 금리 1.8%, 2년 일시 상환이다.
한육우, 젖소, 양돈, 가금 농가는 최대 6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모돈이력제 참여 농가,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적 살처분 피해 농가 등은 최대 9억원이다.
희망 농가는 해당 시군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역 농·축협에서 오는 6월 12일까지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사료 가격 상승과 수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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