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핵충격! 손흥민 리즈 간다?…전 EPL 감독 "SON, 내년 승격팀 이적 딱이야" 황당 발언

[속보] 핵충격! 손흥민 리즈 간다?…전 EPL 감독 "SON, 내년 승격팀 이적 딱이야" 황당 발언

엑스포츠뉴스 2025-03-20 09:4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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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힘든 시즌을 보내는 와중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내년에 승격하게 될 EFL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 소속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일(한국 시간) 전 브렌트퍼드 감독 마틴 앨런의 발언을 인용,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을 위해 이미 작업을 시작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챔피언십에서 승격한 팀이 그의 잠재적인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앨런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선수였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가 예전만큼의 스피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팀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자리를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손흥민의 현재 부진한 컨디션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만약 토트넘이 그를 이적시키려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다"라며 '그가 어디로 갈까? 승격한 챔피언십 클럽이라면 누구든 그를 기꺼이 영입하려 할 것이다. 아직도 그에게는 충분한 실력이 남아 있으니까"라고 주장했다.



앨런이 주장한 것처럼, 이번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평소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토트넘의 전반적인 부진한 경기력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올 시즌 남은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손흥민은 이제 그 역할을 잇는 데 실패한 모습이라는 게 앨런의 주장이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손흥민은 팀의 확실한 에이스가 되지 못했으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7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양측 모두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매체의 생각이다.

만약 앨런의 주장처럼 손흥민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되는 현재 챔피언십 소속팀에 영입된다면, 그 후보가 되는 대상 클럽은 총 6개다.

해당 시즌 챔피언십에서 1, 2위를 기록한 팀은 곧바로 프리미어리그에 승격되고, 3~6위가 벌이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까지 총 3팀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하게 된다.

현재 챔피언십 1~6위는 차례대로 리즈 유나이티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번리, 선덜랜드, 코번트리,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이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자신의 베스트 일레븐에 손흥민 대신 애런 래넌을 뽑으며 화제가 된 전 토트넘 공격수 제메인 데포 역시 "선수는 나이가 들고 결국 팀을 떠나게 마련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찾기 위해 이미 준비를 시작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손흥민이 이적한다면, 유망한 선수들이 그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클럽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까지 유효하지만, 현 상황을 고려할 때 토트넘은 그의 이적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만약 손흥민이 팀을 떠난다면, 현재 팀에 있는 브레넌 존슨, 윌송 오도베르, 그리고 떠오르는 유망주 마이키 무어와 같은 선수들이 그의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풀럼과의 경기에서 0-2으로 패한 후 일부 팬들은 손흥민의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는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적설이 점점 화제가 되고 있지만 승격팀으로의 이적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쇠퇴하던 레전드들이 과거 승격팀으로 이적하는 일은 종종 있어 왔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든 베테랑들이 경기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한 단계 낮은 리그로 향하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의 경우는 다르다. 그는 단순히 '경력을 마무리하는 선수'가 아니다.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갖춘 선수이며,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의 상징적인 공격수다. 여전히 클럽의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다.

그런 손흥민이 챔피언십에서 승격한 팀으로 이적한다는 것은 단순한 ‘커리어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아니라 명백한 다운그레이드이며, 손흥민의 가치를 과소평가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오랫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EPL 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았고, 지금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물론 이번 시즌 컨디션이 다소 저조할 수는 있지만, 이것이 그의 클래스 자체를 의심할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과거 많은 스타 선수들이 일시적인 부진을 겪었으나, 다시 반등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토트넘에서의 역할이 다소 줄어들었다고 해서 곧바로 승격팀으로 향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오히려 손흥민이라면 프리미어리그 내 다른 강팀이나 유럽 주요 리그의 빅클럽에서도 여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 역시 그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챔피언십에서 승격한 팀이 아니라 빅클럽에서의 경쟁이나 새로운 리그에서의 도전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더 어울린다.

따라서, 챔피언십 승격팀 이적설이 나오는 것 자체가 손흥민에게는 실망스러운 시나리오이며, 그의 커리어를 고려했을 때 받아들일 수 없는 이야기에 가깝다.

사진=토트넘홋스퍼뉴스/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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