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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괴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 48분께 증평읍 장동리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 30대 여성 B씨를 유리병으로 여러 차례 내리친 혐의(특수 상해)를 받는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머리를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자 B씨와는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길을 가는데 나를 욕하는 것 같아 그냥 기분이 안 좋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별다른 정신 병력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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