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 CEO코드] 5. 도널프 트럼프=주역 '중풍손괘(重風巽卦)'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CEONEWS=이재훈 기자] 주역은 음(陰)과 양(陽)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물의 변화를 해석하는 고전이다. 이 책에는 6개의 효(爻)로 구성된 64개의 괘(卦)가 있으며, 각 괘는 특정한 상황이나 성격을 상징한다. 음양오행은 음양의 상호보완 관계와 오행(목, 화, 토, 금, 수)의 순환적 특성은 인간의 신체와 정신의 다양성을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 주역 64체질은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각 체질이 지니는 독특한 특성과 건강 경향을 해석하는 학문이다. 요약하면 주역 64체질은 고대 동양의 철학과 의학 전통을 바탕으로 인간의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자 하는 시도다. 이 이론은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과 건강 경향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나, 과학적 검증과 표준화 측면에서는 여전히 보완의 여지가 있다. 전통과 현대의학이 융합되는 지점에서, 이러한 접근법은 맞춤형 건강관리 및 예방 전략을 개발하는 데 하나의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주역 64체질은 전통 철학의 깊은 통찰력을 현대 건강 관리 및 개인 특성 분석에 적용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할 수 있다. CEONEWS에서는 창간 26주년을 맞아 ‘주역&CEO코드’ 섹션을 마련해 64체질을 바탕으로 CEO 체질을 분석해 CEP PI의 본보기로 삼고자 한다. <편집자주>

■트럼프와 주역 중풍손(中風巽) 체질

1. 중풍손(中風巽)의 의미와 성격적 특성

트럼프 대통령=주역 重風巽卦(중풍손괘)

중풍손(巽卦, ☴)은 바람(巽)이 위아래로 겹쳐 있는 형상으로, 유연성과 침투력, 협상 능력, 적응력을 강조하는 괘다. 이러한 특성은 트럼프의 성격과 리더십 스타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1) 주요 특징

▲침투력과 영향력

중풍손은 상대의 심리를 파고들어 영향력을 행사하는 능력을 상징한다. 트럼프는 부동산 사업가 출신으로, 상대를 설득하고 협상하는 기술이 뛰어났다. 대통령으로서도 강력한 발언과 미디어 활용 능력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변화무쌍한 태도

바람은 일정한 방향으로만 불지 않으며, 유동적으로 움직인다. 트럼프는 즉흥적인 결정과 변덕스러운 정책 변화로 유명하다.  예측 불가능한 정치 행보를 보이며, 필요할 때는 태도를 바꾸는 실용주의적 모습을 보였다.

▲말과 커뮤니케이션의 힘

중풍손은 언어적 표현력과 설득력이 강한 괘이다. 트럼프는 대중연설과 SNS(특히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렬한 구호(예: Make America Great Again)를 통해 지지층을 결집시켰다.

▲자기 확신과 공격성

중풍손 체질은 외부 환경에 맞춰 적응하는 유연성을 가지지만, 때때로 강한 자기 확신과 아집을 보이기도 한다. 트럼프는 자신의 신념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며, 상대를 공격하는 데도 거리낌이 없다. 경쟁자와의 논쟁에서 타협보다는 공격적인 태도를 취했다.

2. 트럼프의 리더십과 중풍손의 연결점

트럼프의 정치 스타일과 중풍손 체질의 연관성을 살펴보면, 그의 행동 패턴이 어떻게 중풍손의 특성을 반영하는지 알 수 있다.

(1) 협상과 거래의 달인

트럼프는 협상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시켰으며, 대통령 시절에도 이를 강조했다. NAFTA 재협상, 중국과의 무역전쟁, 북한과의 정상회담 등에서 강한 협상력을 보였다. 중풍손의 침투력과 설득력을 활용하여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내려는 성향이 강했다.

(2) 대중을 움직이는 언어적 전략

트럼프는 정치적 메시지를 간결하고 직설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했다. "가짜 뉴스(Fake News)"라는 표현을 통해 언론을 공격하며 지지층을 결집시켰다. 중풍손은 언어의 힘을 강조하는 괘로, 트럼프의 미디어 전략과 맞아떨어진다.

(3) 변화와 불확실성을 무기로 활용

트럼프는 예측 불가능한 정책 변화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국제 외교에서도 전통적인 규칙을 깨는 행보를 보이며, 불확실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중풍손 체질의 순응적이면서도 주도적인 성향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