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피해 방지 나선 업비트···"다단계 금융사기 미리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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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피해 방지 나선 업비트···"다단계 금융사기 미리 막는다"

이데일리 2025-03-20 08:48: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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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자산을 내세운 다단계 금융사기(폰지 사기) 행태가 늘어 투자자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국내 디지털자산거래소 운영사가 폰지 사기 의심 업체로의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하며 투자자 피해 방지에 나섰다.

20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제17조 제6호 등에 따라 폰지 사기 의심 사업자로의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자료=업비트)


폰지 사기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주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 사기를 뜻한다. 이들 업체는 투자자에게 큰 수익을 보장하지만, 투자금을 돌려막다 잠적해 버리는 경우가 대다수다.

업비트는 최근 가상자산을 활용한 폰지 사기 의심 업체 제보가 늘어나면서 관련 사업자에 대한 ‘출금 주소 등록 불가’ 조치를 강화했다. 업비트가 공개한 폰지 사기 의심 사업자는 △퀀트바인(Quantvine) △에이에스아이지피티(ASIGPT) △하드우드마이닝(Hardwood Mining) △티에스버텍스(Ts Vertex) △에이아이로봇(AI ROBOT) △데이터마이너(Dataminr) 등이다.

이 중 퀀트바인은 지난 4일부터 업비트 내 출금 주소 등록이 제한됐다. 업비트의 제한 조치 이후 국내 거래소들도 잇따라 퀀트바인에 대한 주의를 요구하며 관련 지갑 주소로의 입출금을 막았다. 업계에 따르면 퀀트바인 측은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잠적한 상태다. 금융당국도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추가로 파악되는 의심 사업자들을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업비트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확인된 불법 유사 수신 및 폰지 사기 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 강력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폰지 사기 의심업체 제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는 업비트(웹·앱) 고객센터 내 ‘1대 1 문의하기’ 탭을 통해 다단계 업체나 불량 사용자를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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