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미성년 시절 故 김새론의 관계를 두고 유가족과 배우 김수현 측의 진실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과한 사생활 폭로가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17일, 유가족과 이들의 입장을 전하고 있는 유튜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기자회견을 가졌지만, 이들의 주장에 대해 18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김수현 측은 고인과 함께 찍힌 남성이 김수현이 아니라며 입고 있던 패딩의 차이점을 강조하는가 하면 집을 단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유족이 발견한 2차 내용증명 역시 사실과 다르다며 전문을 공개하기도.
무려 12페이지 분량의 반박 입장에 유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과 한마디를 바랐는데 실망스럽다"며 결국 고인의 휴대폰에 있는 사진들의 디지털 포렌식을 결정했다.
이후 가세연은 김수현이 직접 촬영했다는 주장과 함께 고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고, 영상 속 등장하는 손과 목소리에 누리꾼들은 김수현이 맞다는 추측을 더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19일,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유족이 숨기고 있는 사실"이라며 고인이 과거 미국에서 결혼을 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유족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한 바 있다.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 이어지고 있는 논란과 관련이 없는 사생활 폭로에 누리꾼들은 이진호를 향해 "논점을 흐리는 거 아니냐", "사건과 관련 없는 사생활"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도 유족의 입장을 전한다면서 정치적 후원에 고인을 이용하는 가세연의 행동에도 많은 비판이 이어졌던 바 있다.
그런가 하면, 19일 뉴스엔의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 측이 고인의 전 소속사 관계자들을 비롯해 지인들을 만나며 기자회견을 설득 중이라고 전해진다.
날뛰고 있는 유튜버와 앞뒤가 맞지 않는 소속사의 입장문 등으로 계속되는 진실공방에 대중의 피로감이 길어지고 있다.
"김수현이 직접 입을 열어야 한다", "사과 한 번이면 끝날 일이었는데"라는 의견의 누리꾼과 반박하고 있는 김수현 측을 믿고 있는 누리꾼들 사이의 갑론을박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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