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소유진이 오나라를 면전에 대고 무시했다.
19일 첫 방송된 KBS 2TV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이날 서현철(서현철 분)은 공황장애 판정을 받았다. 서현철은 의사가 자신에게 던진 "무엇이 두렵냐"는 질문에 와이프 오나라(오나라)를 생각했다.
그리고 첫 발작이 일어난 날을 떠올리며, "평범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말과는 다르게 서현철은 출근 준비부터 정신이 없었는데.
겨우 옷을 입고 현관문을 나선 그는 엘레베이터에 엎어져 있는 첫째 딸 이나(한성민)를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주차장에서는 자신의 차를 막고 대놓은 차를 미느라 힘을 빼야 했고, 그 과정에서 와이셔츠 단추도 뜯겨나갔다.
의사는 황당해하며 "그게 평범한 거냐"고 묻자, 서현철은 "양상은 다르지만 늘 있는 일이다"면서 저는 평소처럼 모차르트를 들었다. 차 안에서만 즐길 수 있는 사치"라고 답했다.
서현철은 음악을 틀고 발표 내용을 읊조리던 중 운전대의 퍼커버 때문에 콜록댔다. 그는 "오나라 정말!"이라며 인상을 썼다.
의사가 "그 퍼는 부인이 해놓은 거냐"고 질문하자, 서현철은 "그렇다. 제 물건에 와이프가 찜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토로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차 기름까지 떨어지며 알림이 울리자, 서현철은 오나라에 전화했다. 영문을 모르는 오나라가 "출근하자마자 나 보고 싶어 전화했냐"고 묻던 찰나 때마침 여동생 오유진(소유진)과 마주쳤다.
오나라는 "오유진 너 어디 가냐. 줌바 안 가냐"며 의아해했다. 오유진은 "수업. 내가 너처럼 놀고먹는 한가한 아줌만 줄 아냐"며 이죽댔다.
이에 서현철과의 전화는 뒷전으로 오나라는 오유진과 티격태격 말싸움을 이어갔다. 오나라는 "네 맛대가리 쿠킹 클래스를 듣는 사람이 있구나"라고 반격했고, 오유진은 "재수없다"라며 노려봤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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