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담아주는 얼음, 자칫하면 '식중독'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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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담아주는 얼음, 자칫하면 '식중독' 걸릴 수 있다

위키트리 2025-03-19 19:4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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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흔히 보이는 식음료 점포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봄철 나들이 기간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식용얼음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7개 지자체와 검사를 실시했다.

대상은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 뉴스1

특히 제빙기로 만든 식용 얼음의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과 대장균, 세균수 항목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식용얼음 389건을 검사한 결과 2건이 세균수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휴게음식점 2곳은 즉시 제빙기 사용을 중단하고 세척·소독과 함께 필터를 교체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업소들은 관할 지자체를 통해 행정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식약처는 수거 검사와 동시에 ‘제빙기의 올바른 관리 방법’ 안내문을 배부하고 주기적인 세척과 소독 등 청결 관리를 강조했다.

아이스 콜라 / Kmpzzz-shutterstock.com
◆살모넬라균 감염, 식중독의 주요 원인… 증상과 예방법은?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균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인체에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날달걀, 덜 익힌 육류, 오염된 유제품 등을 통해 감염될 위험이 크다.

살모넬라균 감염 후 증상은 일반적으로 6~72시간 이내에 나타나며, 평균적으로 12~36시간이 지난 후 본격적인 증상이 발현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오한과 근육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지속적인 설사로 인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손실되면 어지러움, 무기력증, 심한 경우 쇼크 상태에 빠질 위험도 있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영유아,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살모넬라 감염은 대증 치료를 통해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들은 패혈증이나 관절염, 심내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수도 있다. 특히, 살모넬라균이 혈류로 침투할 경우 전신 감염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드물지만 장기간 감염이 지속될 경우, 만성 관절염(반응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살모넬라균 감염을 예방하려면 식품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생고기와 날달걀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식재료는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하며, 조리 전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칼과 도마는 생고기용과 채소용을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식품은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하며, 오염된 물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특히 음식 조리 전후 손 씻기 습관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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