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솔깃? ‘MF→FW’ 변신 성공에...“미드필더 뛰어보고 싶어요!” 아스널 DF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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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솔깃? ‘MF→FW’ 변신 성공에...“미드필더 뛰어보고 싶어요!” 아스널 DF의 포부

인터풋볼 2025-03-19 18: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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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미드필더 도전을 선언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칼라피오리는 다양한 감독들이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이탈리아와 아스널에서 다음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의 전술적 다재다능함은 여러 감독들을 매료시켰고 그는 여전히 다양한 역할을 배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아스널이 미드필더를 공격수에 기용하는 변칙 전술로 간간이 재미를 보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16일 첼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였다. 그러나 이날 메리노의 위치는 중원이 아닌 최전방이었다.

아스널은 심각한 공격수 기근에 빠져있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제주스 등 핵심 공격 자원들이 이탈한 상태다. 여기에 설상가상 팀내 유일한 최전방 자원인 카이 하베르츠까지 쓰러졌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 이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타 포지션 선수를 최전방으로 임시 활용하며 버티기에 나섰다.

결과는 어느 정도 성공이다. 아스널은 공격진의 대거 이탈로 프리미어리그 경쟁에서 추진력을 잃으며 사실상 우승과 멀어졌다. 그러나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꾼 메리노의 활약으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 중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현재 메리노는 올 시즌 기록한 공식전 6골 중 공격수 자리에서 4골을 뽑아내고 있다.

반갑게도 아스널은 메리노 외에 여러 위치에 활용 가능한 또 다른 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바로 수비수 칼라피오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칼라피오리는 현대 축구 전술에 있어서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춘 수비수다. 188cm의 준수한 신장과 왼발을 사용하며 훌륭한 발 기술을 갖추고 있다. 수비수지만 빌드업과 공격 전개에 모두 적극 참여할 수 있고 쏠쏠한 마무리 능력도 지니고 있다.

칼라피오리 본인도 자신의 강점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그는 한 이탈리아 잡지사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는 나와 비슷한 특성을 가진 수비수들이 많고 아마도 더 뛰어난 선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필드 밖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아마도 그게 차이를 만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다. 가능한 한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는 법을 배우고 싶다. 지금은 두 가지 포지션을 알고 있지만, 항상 미드필더에 열정을 느꼈고, 그곳에서 뛰는 법을 배우고 싶다”라고 포부를 남겼다.

실제로 칼라피오리는 아스널에서 중앙 수비수와 좌측면 수비수를 동시에 소화하고 있다. 그의 훌륭한 빌드업 능력을 미뤄봤을 때 충분히 미드필더 활용도 가능해 보인다. 아니면 큰 키와 쏠쏠한 마무리 능력을 살려 메리노와 마찬가지로 최전방 활용도 무리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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