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2(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유저 수가 최근 감소하는 추세다. 18일 기준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약 3만명 수준으로,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초기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이 같은 감소세는 콘텐츠 부족에 따른 피로감 때문으로 보인다. 유저들은 다양한 빌드를 시도하며 버텼지만, 점차 한계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시즌제 게임이고, 얼리 액세스인 점을 감안하면 자연스런 현상이다. 그러나 개발사 GGG(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대규모 업데이트 ‘사냥의 서막’을 발표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직업과 무기, 전직 클래스 등이 추가될 예정인데, 과연 유저들의 기대감을 충족할 수 있을지 살펴보자.
신규 직업 ‘헌트리스’ 추가… 디아블로 '자벨마' 떠올라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신규 직업 ‘헌트리스’의 추가다. 창을 다루는 여성 캐릭터로, 디아블로 시리즈의 ‘자벨마(자벨린+아마존)’를 연상시키는 스타일이다.
헌트리스는 근접과 원거리 공격을 자유롭게 오가는 하이브리드형 캐릭터로, 창을 투척하거나 빠르게 접근해 적을 가격하는 다양한 플레이 방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직 클래스 추가…머서너리 & 워리어 주목
새로운 전직 클래스(Ascendancy)도 업데이트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머서너리’와 ‘워리어’의 새로운 클래스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머서너리(Mercenary)는 '장교급 스킬 보유'라는 설명이 붙었으며, 설치형 스킬 및 파티 버프 기능을 통해 협력 플레이를 강화하는 클래스일 가능성이 크다.
워리어(Warrior)는 '무력으로 권력을 쟁취'한다는 설명이 붙었으며, 강화형 공격 스킬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POE2에서 워리어 클래스가 다소 약체로 평가받았던 만큼,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무기 유형 ‘창’과 ‘검’ 등장..회오리바람도 나오나?
무기 체계도 변화가 있다. ‘창’과 ‘검’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무기가 등장할 예정이며, 두 무기 모두 한손 무기로 추정된다.
특히, 새로운 고유 아이템들이 데이터베이스(DB)에 추가된 점이 흥미롭다.
현재 확인된 고유 창 아이템은 특별한 특성을 보유한 건 아니지만 액트 구간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
고유 한손 검 ‘춤추는 수도승 시미터’의 등장은 흥미롭다. 이 아이템은 ‘광란 상태에서 춤추는 수도승 출현’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이는 POE1의 ‘춤추는 수도승 강탈자 검’과 유사한 구조다.
POE1에서 이 무기는 '회오리바람(Cyclone) 빌드'에서 활용되었는데, POE2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무기의 명칭이 미묘하게 변경됐고, 기존 2손 무기였던 것이 한손 검으로 바뀐 만큼 활용 방식이 달라질 수도 있다.
회오리바람 스킬과 함께 등장할 가능성도 있지만, 정확한 내용은 28일 라이브 방송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스킬과 보조젬 대거 추가
새로운 무기 유형이 추가됨에 따라, 창과 검에 특화된 신규 스킬도 함께 도입될 전망이다.
또한, 보조젬(Support Gem)이 다수 추가될 예정인데, 보조젬의 특성상 기존 스킬과 조합되면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유저들이 창의적인 빌드를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보 유저를 위한 새로운 고유 아이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초보 유저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고유 아이템도 추가된다.
실용성이 뛰어난 아이템이라기보다는, 특이한 옵션을 갖춘 재미 위주의 장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쾌한 빌드들이 다수 등장할 가능성이 큰 셈.
‘새로운 콘텐츠’는 미공개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는 주로 신규 직업, 무기, 스킬, 보조젬 등의 추가 요소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아직 새로운 콘텐츠 추가 소식은 없다. 이번 패치에서 일부 편의성 개선 및 엔드게임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 없이는 떠난 유저들을 불러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
GGG는 28일 업데이트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콘텐츠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번 방송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과연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가 POE2의 하락세를 반등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28일 방송 이후 결과를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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