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수지가 이청아 겨냥 의혹에 발빠르게 대처했다.
최근 이수지는 자신이 패러디한 여배우 브이로그 영상이 배우 이청아를 겨냥했다는 의혹을 받자 영상을 삭제했다.
지난달에도 이수지가 '대치맘' 패러디를 한 뒤 배우 한가인에게 불똥이 튀었던 바. 그런 가운데 이수지는 2탄 영상까지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여배우 브이로그' 패러디가 빠르게 비공개 처리된 것과는 달리 '대치맘' 패러디는 여전히 이수지의 채널에 남아 있다. 조회수는 19일 기준 각각 1탄 830만 회, 2탄 540만 회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수지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네칼코마니'에서 '여배우 안나의 로마 브이로그 일상. 독서. 공구 진행'이라는 영상을 게재해 여배우의 브이로그를 패러디했다. 영상 속 이수지는 여배우 '안나'를 연기하며 로마 여행을 담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고급진 딕션이지만 고급진 단어는 못쓰는 여배우톤", "속에 내용은 없고 있는척은 하려는 껍데기 같은 느낌을 잘 표현했다", "표정이랑 말투 진짜 킹 받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해당 영상이 배우 이청아의 브이로그를 연상케 한다는 의견이 누리꾼들 사이 뒤늦게 퍼져나갔다.
지난해 이청아는 홀로 떠난 파리 여행 브이로그를 자신의 계정에 공개한 바 있다. 또 "이청아 텐션으로 말하는 것 같다"는 누리꾼의 댓글에 이수지가 '좋아요'를 눌러 호응하기도 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잘못 없는 누군가가 특정되고 조롱받는다면 개그가 아니다", "언급된 연예인은 무슨 죄" 등 이청아를 향한 조롱을 우려했다.
최근 이수지가 유튜브 채널에서 대치동 엄마 '제이미맘'을 패러디했다가 한가인을 향한 조롱이 줄을 이어졌기에 더욱 우려를 받았다.
지난달 이수지는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4살 자녀를 학원가에 라이딩하는 대치동 엄마들의 일상을 실감 나게 따라했다. 이른바 '극성맘'들의 과도한 욕심을 풍자한 것.
해당 영상에 한가인을 특정한 부분은 없었으나, 다수 누리꾼들이 영상을 보고 한가인을 떠올려 한가인 채널의 자녀 라이딩 영상을 찾아 조롱의 댓글을 쏟아냈다. 결국 한가인은 자녀 보호차 영상을 비공개했다.
이와 관련 이수지는 "공들이는 건 매 캐릭터마다 다 똑같다. 대치맘 캐릭터 할 때는 업로드날 추억으로 남기자고 했다"며 "그런데 반응이 크게 와서 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부담과 오해가 있어 아쉽다"고 간접적으로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각 유튜브 채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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