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핵심 기술 유출 의혹으로 대전경찰청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경찰은 최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로 항우연 본원의 발사체연구소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책임연구원 A 씨와 전 연구원 B 씨가 메신저를 통해 발사체 자료를 주고받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지난해 11월 대용량 자료를 외부로 반출한 사실이 적발된 후 퇴사해 민간 기업으로 이직했다.
A 씨와 B 씨는 주고받은 자료가 국가 기밀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관련 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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