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3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영암을 비롯해 무안·목포·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함평·영광·진도·신안 등 구제역 심각단계인 12개 시군에 우선 지급한다.
재난관리기금은 백신과 방역·소독약품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15일 긴급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에서 백신접종에 모든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최단기간에 접종을 완료하고,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더 이상의 구제역 발생은 없어야 한다. 차단방역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하게 됐다"며 "시군에선 신속하게 백신접종과 집중소독 등 차단방역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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