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9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해 "부처님의 지혜가 세상을 밝게 비추듯이 기술의 어두운 부분을 걷어내고 나라가 발전하고 사람들도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진우스님은 "정치하는 분들은 국민을 편안하게 해줘야 할 의무를 지닌 집단이고 정당도 그렇다"며 "지금은 더더욱 정치인들의 의무나 책임을 강조할 시대에 있다. 우선 국민들에게 불편을 준 데 대한 깊은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우스님은 또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의 발전을 강조하며 "양자기술을 빨리 선도해야 하는데 정치인들이 망치고 있다"며 "안 의원님께서 소신과 철학을 발휘하셔서 빨리 (혼란을) 해소하는데 중진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 의원은 "명심하겠다"며 "부처님 은덕이 세계에 퍼지듯 우리나라 전역에 골고루 퍼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제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정부 시스템도 정상적으로 복원되고 하면 다시 출발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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