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방통위 이용자 보호 정신 평가 '매우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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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지난해 이용자 보호 정신이 투철한 기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사진=뉴스1

SK텔레콤이 지난해 이용자 보호 정신이 투철한 기업으로 꼽혔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19일 '2025년 제6차 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평가는 기간 통신 및 부가 통신 등 13개 서비스 분야, 총 46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알뜰폰, 앱시장, 검색서비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쇼핑·배달, 중고거래 등 분야의 전기통신 사업자가 대상이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및 초고속인터넷, 알뜰폰 부분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평가 기준은 ▲이용자 보호 업무 관리 체계의 적합성 ▲관련 법규 준수 실적 ▲피해 예방 활동 실적 ▲이용자 의견 및 불만 처리 실적 ▲그 밖의 이용자 보호 업무에 관한 사항 등이다.

총점 1000점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사업자 전체 평균은 886.7점으로 전년과 비교해 9.2점 상승했다. 방통위는 이용자 불만처리 시스템 개선 등과 같은 이용자 보호 업무 관리 체계 개선과 국내 사업자의 취약계층 대상 피해 예방 노력 향상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고속인터넷 분야는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전년 대비 1등급 상승), HCN(전년 대비 1등급 상승), SK브로드밴드 등 5개 사업자가 '매우 우수' 등급으로 평가됐다. 딜라이브(전년 대비 1등급 하락)와 LG헬로비전은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CMB는 '양호' 등급이다.

부가통신 앱(애플리케이션)시장(마켓) 분야는 삼성전자, 원스토어, 구글(전년 대비 1등급 상승) 등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속해서 '미흡' 등급을 받던 애플은 전문 상담에 적극 참여하고 평가에 대한 이해도 향상으로 2단계 상승한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방통위는 이번 평가 등급과 점수, 미흡 사항, 우수 사례 등을 사업자에 안내하며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 업무 개선을 유도하고 연속 미흡 평가를 받은 사업자는 전문 상담을 받도록 안내해 이용자 보호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