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표이사에 전영현···한종희와 ‘투톱 체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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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표이사에 전영현···한종희와 ‘투톱 체제’ 복원

이뉴스투데이 2025-03-19 1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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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영현 대표이사, 신제윤 이사회 의장. [사진=삼정전자]
왼쪽부터 전영현 대표이사, 신제윤 이사회 의장. [사진=삼정전자]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전영현 전 삼성전자 DS(Device Solutions) 부문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로써 기존 한종희 대표이사 부사장과 함께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이룰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정기주주총회 이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영현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 전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5월 DS 부문장에 오른 뒤 11월 말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 부회장에 위촉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해 부문별 사업책임제를 확립하고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 가능한 기반 구축에 주력하기로 했다.

전 대표는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로 입사해 D램(DRAM)·플래시(Flash) 개발과 전략 마케팅 업무 등을 거쳐 2014년 메모리 사업부장을 지냈다. 2017년에는 삼성SDI로 자리를 옮겨 5년간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했으며, 지난해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위촉돼 삼성전자와 전자관계사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수행했다.

반도체 개발 전문가이자 반도체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전 대표이사 부회장은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DS부문의 실적 개선과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시킬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 사내이사에 선임되면서 등기 임원으로서 책임 경영에 더욱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제윤 사외의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신제윤 이사회 의장은 2020년 박재완 의장, 전임 김한조 의장에 이어 사외이사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맡는 세번째 사례가 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어 2020년 2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처음 선임했다. 올해 신제윤 사외이사가 다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면서 삼성전자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윤 의장은 삼성전자 이사회의 대표로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한다. 또 의장 권한으로 이사들 사이의 의견을 조정하고 결정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3월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금융위원회 위원장,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의장, 외교부 국제금융협력대사,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국제 금융·재무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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