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영암의 한우농가 2곳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2곳은 각각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 0.9㎞, 세 번째 구제역 발생 농가에서 2.7㎞ 떨어진 곳이다.
이로써 전남에서만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가 10곳으로 늘었다.
2곳의 추가 확진 이후 방역 당국은 예방적 살처분과 함께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임상 검사와 소곧,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에 나섰다.
백신 접종 시기와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1~2주가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1~2주간 구제역이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초 발생 원인과 전파 요인은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확산 차단을 위해 백신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매일 농장 소독을 해달라”며 “침흘림, 콧물, 식욕부진 등 의심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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