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박물관서 7월 29일∼10월 26일…11월 이후 후속 전시
[연합뉴스 자료]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광복과 대한민국 해군 창설 8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수군과 해군'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가 마련된다.
부산 영도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7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고려와 조선 수군의 해전을 주 내용으로 하는 기획전시 '수군, 해군'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나라를 지킨 최전선, 수군'에서는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수군의 발전사와 통제영을 중심으로 한 수군의 역할을 조명한다.
2부 '수군의 무기고'에서는 수군들이 사용했던 전함과 무기 종류, 사용법 등을 선보이며, 3부 '해전'에서는 조선 시대 바다를 지키기 위해 펼쳐졌던 전투 기술과 훈련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부산포 해전'을 중심으로 해전의 모습을 다양한 연출을 통해 재현할 예정이다.
국립해양박물관 전시에 이어서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해군사관학교박물관에서 대한민국 해군과 해전을 조명하는 후속 전시를 열 예정이다.
해양박물관은 이번 기획 전시를 위해 국립진주박물관, 해군사관학교박물관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시 기획, 연출, 유물 대여, 콘텐츠 제작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종해 해양박물관장은 "광복 및 대한민국 해군 창설 80주년을 맞아 3개 기관의 해양사 연구와 전시 기획 역량을 결합해 해전사(海戰史)를 중심으로 한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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