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노후 수도관으로 불편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수도관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녹슨 수도관 개량사업’ 신청을 오는 11월30일까지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5억원을 투입해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의 부식된 수도관 교체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수돗물의 수질 개선과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대상은 연면적 130㎡ 이하의 단독·다가구주택 또는 가구당 주거전용면적 130㎡ 이하인 공동주택 등이다. 단,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 시행 인가를 받은 주택은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최대 180만원으로, 면적에 따라 공사비의 30~90%를 차등 지원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는 공고된 표준 총 공사비 기준으로 100% 전액(최대 180만원) 지원된다.
130㎡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의 공용배관 교체 시 가구당 최대 60만원까지 별도로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면 안양시에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 여부를 결정하고,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월13일 기준, 예산의 70%가 이미 접수됐다”며 “교체 계획이 있는 가구는 서둘러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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