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사상 처음 프로당구(PBA) 투어 월드챔피언십을 제패한 튀르키예의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에 대해 튀르키예 당구계가 축하와 환호의 메시지를 전했다.
18일(현지시각) 튀르키예당구연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미 사이그너의 역사적인 승리, PBA 월드챔피언"이라며 "당구의 전설적인 이름, 세미 사이그너가 한국에서 열린 PBA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라고 자축했다.
연맹은 "결승전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라이벌들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우리 국가대표 선수는 2025년 PBA 월드챔피언이 됐다. 같은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륏피 체네트 선수는 세미 사이그너 선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의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밤 9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왕중왕전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결승전에는 사상 처음 튀르키예 선수 2명이 올라와 우승상금 2억원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튀르키예에서는 자국 선수 2명이 PBA 월드챔피언십 정상을 다투면서 SNS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 경기에서 사이그너는 자국 후배 선수인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PBA 투어 통산 2승과 월드챔피언십 첫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를 앞두고 튀르키예 동료 선수와 관계자, 당구 팬들은 사이그너와 체네트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사이그너의 우승이 확정된 후 한 팬은 "세미는 이미 여러 번 세계챔피언이 됐다. 나는 륏피 체네트가 우승하기를 원했다. 스승 앞에서 챔피언십을 취하는 것은 마치 사자의 배에서 음식을 취하는 것'과 같다"라며 "그들 모두에게 축하를 전하며 계속 성공하기를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선수 출신 관계자는 "세미는 자신의 경력에서 최고의 경기 중 하나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결승까지는 꽤 좋았고, 결승전은 사이즈가 달랐다. 거의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이그너는 전체 토너먼트를 아주 잘 운영했고, 정말 다른 클래스의 폼을 보여줬다. 체네트도 멋진 경기를 했고 튀르키예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다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력의 보상은 어느 나이에도 받을 수 있다. 사이그너는 훌륭하고 모범적인 당구선수다. 우승을 축하한다. 성공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모든 청년들은 혁신하고 발전하는 사람을 본받아야 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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