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트럼프 2.0시대 국내 가상자산 전망은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트럼프 2.0시대가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는 대선 공약을 지키기 위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전략 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허용을 발표한데 이어 4월에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법인 참여가 확대되면 새로운 생태계와 기회가 열립니다. 이제 시작 단계인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올해 변곡점을 맞을 전망입니다. 국제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점에서 국내 정부 및 주요 사업자들이 기민하게 대응해야 전세계 가상자산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불확실성이 커진 세계 정세와 대두되는 가상자산 시장에 맞춰 ‘2025 이데일리 가상자산 포럼’을 개최합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변화에 기업과 투자자들이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정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이 자리에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활발하게 논의할 전망입니다. 1회를 맞은 이번 포럼에서는 법인 가상자산 투자의 단계적 허용으로 변화할 2025년 국내 시장의 전망을 논의하고,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짚어볼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올해 트럼프 행정부 최측근의 위치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벤 레이놀즈’ 비트고 스테이블코인 총괄임원을 연사로 세워, 미국의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 버전의 따끈따끈한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비트고는 미국의 대표적 디지털 자산 수탁 및 보안기업인데, 벤 레이놀즈는 전 실버게이트은행 CEO출신의 관료로 현재 백악관 트럼프 행정부에서 크립토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국내 공식 석상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함께 아벨 시아오 비트고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패널로 참여해 ‘법인 가상자산 투자 허용에 따른 국내 시장 대응법’에 대해 국내 정부 및 전문가들과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서은숙 상명대학교 교수, 김종승 xCrypton 대표, 서병윤 DSRV랩스 미래금융연구소장이 연사로 참여합니다. 이후 박용범 단국대학교 교수(가상자산위원)를 좌장으로 이석 금융감독원 가상자산감독국 국장,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이 연사들과 함께 패널토론을 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과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혁신과 규제 전망에 대한 생생한 현장 소식을 들려줄 이번 이데일리 가상자산 포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시: 4월 11일(금) 오후 2시~ 5시 30분

●등록: 홈페이지(사전등록 신청 중)

●장소: KG하모니홀(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