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수면 양식장 입식 신고 문화 확산 나서

충남도, 내수면 양식장 입식 신고 문화 확산 나서

연합뉴스 2025-03-19 11:13:10 신고

3줄요약

양식장 내 비상 발전기 지원사업도 추진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내수면 양식장 재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입식 신고를 독려하고 나섰다.

19일 도에 따르면 현행 규정상 입식 신고를 하지 않은 내수면 양식장은 자연 재난 피해를 봐도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도내 내수면 양식장 입식 신고율은 13%에 불과하다.

도는 올해 신고율을 26%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028년에는 70%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를 위해 내수면 양식단체를 대상으로 입식 신고 필요성, 신고 작성 요령 등을 교육한다.

2억1천만원을 투입해 6개 시·군 양식장 10곳에 양식장 내 비상 발전기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도내 내수면 양식장은 14개 시·군 230곳으로, 메기·뱀장어·송어 등 다양한 어종을 양식하고 있다.

정병우 어촌산업과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입식·출하 신고를 반드시 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지도와 홍보를 통해 신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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