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고려아연 주주가치 제고 주총 안건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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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고려아연 주주가치 제고 주총 안건에 '찬성'

주주경제신문 2025-03-19 11:10: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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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경영권 분쟁중인 고려아연의 정관 변경에 찬성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자사 경영진이 제안한 ‘이사 수 상한 설정’과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분리 선출이 가능한 감사위원 수 상향’ 등 모든 정관 변경의 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다고 19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1월 23일 서울 중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에 따르면 ISS는 오는 28일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런 내용의 의안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ISS측은 “견고한 실적을 기반으로 주주에게 강력한 수익을 제공했다”며 “장기적인 사업계획(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성공적 수행과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현재 경영진의 연속성을 지키는 것이 충실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ISS는 앞서 지난 1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내놓은 보고서에서도 고려아연 경영진측이 제안한 다수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하면서 현 경영진이 중심인 이사회 체제 유지를 권고한 바 있다.

아울러 ISS는 고려아연 이사진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가로 제시했다. MBK·영풍 측이 제안한 총 17명의 이사 후보 중 4명에 대해 제한적으로 찬성했다.

ISS는“사내 이사이자 최고경영자(CEO) 후보인 박기덕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 후보자의 경영 능력이나 이사로서의 자격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의 발전을 고려해 더 균형 잡힌 대표성과 독립성 강화를 목표로 한 추천임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의 권고대로 현 경영진 체제 속에서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해 추진할 것”이라며 “홈플러스 사태로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MBK와 영풍의 적대적 인수합병(M&A)과 이로 인해 예상되는 국가기간산업 고려아연 경쟁력 훼손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주총회에서도 MBK·영풍을 제외한 모든 주주가 고려아연 현 경영진에 대해 지지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특히 최근 홈플러스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 MBK·영풍이 고려아연 이사회를 장악할 경우 기업의 껍데기만 남기고 경쟁력이 훼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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