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중견수 이정후에 대한 좋은 소식이 있다"며 "MRI 검사 결과 허리에 구조적 손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예상 복귀 시점은 주말 경기다. 매체는 "이정후는 여전히 허리 통증을 겪고 있지만 약간 호전된 상태"라며 "당분간 계속해서 치료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오는 22일 경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후가 정규리그 개막까지 남은 시범경기 5경기 중 3경기에 출전한다면 개막전에도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초 구단은 선수 관리 차원에 이정후를 라인업에서 제외했지만 허리 통증이 계속되면서 결장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던 이정후는 올해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범경기 컨디션도 좋았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67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빅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최대 1억1300만달러(약 1643억원)라는 거액을 받고 빅리그로 이적했다. 입단 첫해부터 의욕적으로 임한 이정후였지만 지난해 5월 외야 수비 도중 펜스에 어깨를 다치며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38안타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64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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