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업 3곳, 소방공무원 자녀에 장학금 3천만원 기탁

록수장학회 기탁식

[광주시소방안전본부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19일 해피니스컨트리클럽·광주순환·광주순환도로투자 등 3개 회사가 소방관 자녀를 지원하는 재단법인 록수장학회에 1천만원씩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록수장학회는 올해 50명의 소방공무원 자녀를 선발해 장학금 1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양진석 록수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미래 인재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조성된 장학기금이 소방관 자녀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록수장학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방관 자녀 지원을 위한 장학회로, 1974년 광주지역 기업인 10명이 '영원불변'을 뜻하는 록수(綠水)회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1976년부터 현재까지 1천213명의 소방관 자녀에게 7억9천100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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