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개 카드사 당기순익 전년比 0.3% 증가… 연체율 10년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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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개 카드사 당기순익 전년比 0.3% 증가… 연체율 10년만 최고

머니S 2025-03-19 10:5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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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업카드사가 카드대출로 벌어들인 수익이 늘면서 1년 전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거뒀다./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전업카드사가 카드대출로 벌어들인 수익이 늘면서 1년 전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거뒀다./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가 카드대출로 벌어들인 수익이 늘면서 당기순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여신전문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등 전업카드사 당기순이익은 2조5910억원으로 전년대비 87억원(0.3%) 늘었다.

지난해 총수익은 1조4304억원으로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카드대출 수익(4673억원)과 할부카드 수수료(2897억원)가 각각 증가했다. 총비용은 1조4217억원 늘었으며 이자비용 5983억원, 대손비용은 2107억원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65%로 전년말(1.63%)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4년(1.69%)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카드채권 연체율은 1.68%로 전년말(1.73%)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신용판매채권 연체율은 0.89%로 0.03%포인트 올랐고, 카드대출채권 연체율은 3.38%로 0.2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6%로 전년말(1.14%)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카드채권 고정이하비율은 1.08%로 전년말(1.08%) 대비 0.01%포인트 내렸다. 신용판매채권 고정이하비율은 0.59%로 전년말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으며 카드대출채권 고정이하비율은 2.17%로 전년말(2.26%) 대비 0.09%포인트 떨어졌다.

작년말 기준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8.1%로 전년말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모든 카드사가 100%(요적립액)를 상했다. 같은 기간 조정자기자본비율(20.4%)은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8%)을 크게 상회했다.

할부금융사·리스사·신기술금융사 등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수익성은 둔화했다. 지난해 비카드 여전사 당기순이익은 2조4898억원으로 전년대비 2128억원(7.9%)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는 상승 추세에 있지만 상승세는 둔화하고 있다"며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라 여전사 유동성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오프라인 간편결제 수수료 논의 등에 따른 카드사 수익성 변화와 비카드 여전사의 수익성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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