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가 발표한 ‘2025 지속가능 여행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자 4명 중 3명(73%)이 여행 계획 시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 11개국 평균(68%)을 웃도는 수치로, 한국 여행객들의 환경 의식과 가치지향적 소비 성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 지역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진정성 있는 경험과 비수기 여행 선호 등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조명했다.
설문에 따르면, 23%의 한국 여행자는 진정성 있는 관광 경험을 우선시하며, 20%는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여행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2%는 개인 가치관과 신념에 부합하는 여행을 선택한다고 응답해, 단순한 즐거움보다 의미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여행자의 26%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비수기 여행을 선택한다고 답했으며, 16%는 재사용 가능한 물품 사용을 통해 쓰레기 감소에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환경 보호를 고려한 여행 습관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셈이다.
아고다 한국지사 이준환 대표는 “한국 여행객들의 높은 환경 인식은 고무적인 변화”라며 “아고다는 이들의 지속가능한 여정을 지원하고자 에코딜 프로그램을 통해 할인 혜택과 함께 예약 1건당 1달러를 자연보전 활동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고다는 최근 2025년 에코딜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아시아 10개 시장 제휴 호텔에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올해는 한국과 일본이 새롭게 포함되어, 더 많은 여행객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하며 자연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한 예약 건당 1달러는 WWF(세계자연기금)의 야생동물 보호 및 서식지 보전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관련 정보는 아고다 내 에코딜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아고다는 500만 개 이상의 숙소, 13만 개의 항공편, 30만 개의 액티비티를 통해 원스톱 여행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opyright ⓒ 뉴스플릭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