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통산 6번째 시즌을 마친 프로당구(PBA) 투어가 한 시즌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을 시상하는 'PBA 골든큐 어워즈 2025'를 19일 개최한다.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의 주최로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서울 광진구의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PBA와 LPBA 선수들을 비롯해 심판, 경기위원 등 PBA 관계자들, 공식 후원사 등이 참여한다.
'PBA 골든큐 어워즈'는 지난 22-23시즌 종료 후 처음 개최돼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열리는 시상식이다.
시상은 개인투어와 팀리그로 나누어 총 18개 부문 타이틀의 수상자를 선정해 진행한다.
개인투어 부문 최고상인 대상은 남녀 시즌 포인트랭킹 1위 선수 2명에게 돌아가고, 상금랭킹 1위에게는 상금왕이 주어진다.
이번 시즌 남녀 포인트랭킹 1위는 40만2천점을 획득한 '헐크' 강동궁(SK렌터카)과 17만600점을 기록한 김가영(하나카드)이다.
강동궁은 이번 시즌에 열린 월드챔피언십 포함 총 9차례 투어에서 우승과 준우승, 4강 등을 각각 2회 차지하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아깝게 대상을 놓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상금왕을 받아 2년 연속 수상한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베스트드레서상을 받았다.
종전 포인트랭킹 1위였던 마르티네스는 월드챔피언십에서 32강에 머물러 37만8000점으로 2위로 내려가 강동궁에게 대상을 내줬다.
그러나 상금은 3억2천950만원으로 1위에 올라 2위 강동궁(3억150만원)을 제치고 상금왕을 차지했다.
김가영, 2년 연속 '대상'…TV 유튜브 등 생중계
여자부는 이번 시즌에 7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억4천90만원을 받은 김가영이 대상과 상금왕을 독식한다.
지난해까지 수여된 '신인상'은 올해부터 29세 이하 남녀 선수 대상인 '영스타상'으로 통합 시상된다.
그 외 베스트 애버리지상, 뱅크샷상, 베스트 퍼포먼스상, 2부(드림투어) MVP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팀리그는 시즌 우승을 차지한 SK렌터카가 대상을 받고, 남녀 베스트복식상 2팀과 베스트혼합복식상 1팀, 남녀 베스트단식상, 베스트 서포터즈상, 베스트 프런트상 등이 수여된다.
그밖에 모범상, 공로상, 프론트상, 퍼포먼스상 등 한 시즌 동안 PBA 투어를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특별상 시상도 진행된다.
2023년에 열린 첫 시상식에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와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남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조재호가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고, 김가영이 처음 대상을 받았다. 김가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과 상금왕을 받는다.
이번 PBA 골든큐 어워즈는 당구전문채널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유튜브로도 인터넷 생중계된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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