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에 인도까지...미래에셋생명, 글로벌 변액펀드 수익률 고공행진

美·中에 인도까지...미래에셋생명, 글로벌 변액펀드 수익률 고공행진

투데이신문 2025-03-19 0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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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생명]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대표 미국주식형 펀드가 지난 14일 기준 연평균 수익률 21.7%를 기록하며 투자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대형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환율 상승 효과를 적극 활용한 전략이 유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미국주식형펀드는 지난해 3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업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운용 전략이 단순히 시장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미래에셋생명은 “기초 자산인 T. Rowe Price 펀드는 정치적, 경제적 변동에도 영향을 적게 받는 우량 대형주에 투자해 안정성을 더하고 Baillie Gifford 펀드는 액티브 운용 방식을 채택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며, 시장 지배력이 강한 소수의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혁신의 중심에 투자하다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IT소프트웨어주식형 변액펀드는 글로벌 기술 선두주와 중소형 혁신 기업들에 동시 투자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실현한다. 지난 14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실에 따르면 글로벌IT소프트웨어주식형은 3년 수익률 47.8%, 5년 수익률 123.7%의 수익률로 디지털 경제 시대의 투자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4분기 기준 해당 펀드는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을 포괄하는 iShares Expanded Tech-Software Sector ETF(69.0%), 클라우드 컴퓨팅에 집중하는 GlobalX Cloud Computing ETF(14%), 그리고 초기 성장 기업들에 투자하는 BlackRock Next Generation Technology Fund(13.7%)로 구성돼, AI와 클라우드 혁신의 선두에 서 있다​.

‘A+차이나’ 펀드로 중국 성장시장 공략...연간 수익률 30% 달성

미래에셋생명의 대표 변액보험 펀드인 ‘A+차이나’는 이달 14일 기준으로 연간 수익률 30.9%를 기록했다. 고배당주와 성장주 간의 조화로운 투자 전략을 통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유지하며 중국 관련 투자에 대한 최적의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A+차이나 펀드는 중국 본토, 홍콩, 뉴욕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분산 투자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자본 이익을 추구한다. 최근 중국 정부의 소비 촉진 및 내수 강화 정책과 AI·첨단기술 분야의 성장이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며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4.8% 상승한 홍콩H지수로 인해 홍콩 시장이 본토를 뛰어넘는 강세를 보이며 A+차이나 펀드의 주요 자산인 Tiger 차이나 CSI300 ETF와 Global X 항셍 고배당 ETF가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과를 거뒀다.

차세대 글로벌 경제 엔진 ‘인도’ 투자에 주목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IMF가 예측한 2025년 GDP 성장률은 약 6.5%에 달한다. 이러한 경제 성장은 젊은 인구 증가와 내수 소비 확대로 인해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중산층의 부상과 디지털화, 제조업 부흥 등 구조적 성장 동력은 장기적으로도 강력한 가능성을 시사한다. 미래에셋생명의 인도주식형 펀드는 이러한 기회를 포착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인도주식형 변액펀드는 34.1%의 3년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4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92.5%로, 중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높은 신뢰를 제공한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금융 및 소비재 섹터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대표 기업들에 투자하는 MiraeAsset India Sector Leader(54.9%)와 인도 대형 우량주 기반의 Tiger 인도 Nifty50 ETF(21.1%), 그리고 필수 및 임의 소비재 중심의 Tiger 인도 빌리언 컨슈머 ETF(20.9%)로 구성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장기 투자로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성장주식형’펀드

글로벌성장주식형 펀드의 5년 누적 수익률은 129.4%로 투자 전략의 성과를 증명했다. 지난해에만 4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주식형 변액펀드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이 펀드는 Morgan Stanley Global Opportunity를 기초 자산으로, 우수한 자본 수익률과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에 투자해 장기적인 성과를 추구한다. 특히,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을 배제하고 5년 이상의 성장성을 중심으로 매매하는 철저한 전략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 4분기 기준 정보기술(28.2%), 경기소비재(27.9%), 커뮤니케이션서비스(21.1%), 금융(15.4) 섹터에 주로 투자하며, 미국(59.9%), 브라질(6.4%), 인도(6.2%) 등 지역적으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글로벌하이일드채권’

글로벌 채권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하이일드 채권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하이일드채권형(환오픈형) 변액펀드는 높은 이자수익과 신용도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2018년 7월 13일 설정 이후 올해 3월 14일 기준 50.6%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글로벌하이일드 펀드의 운용 전략으로 높은 금리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낮은 듀레이션과 높은 YTM(채권 만기수익률)을 활용해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경제의 회복과 기업 이익 상승세는 자본 수익과 이자수익의 동시 확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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