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 동안 무려 15번이나 가능..' 지구상에서 유일무이하게 임신, 출산하고 있다는 바닷속 '수컷' 동물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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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동안 무려 15번이나 가능..' 지구상에서 유일무이하게 임신, 출산하고 있다는 바닷속 '수컷' 동물 정체

뉴스클립 2025-03-18 23:23: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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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바닷속)
ⓒ게티이미지뱅크(바닷속)

암컷이 아닌, 수컷이 출산하는 해산물이 있다.

수컷이 출산하는 바닷속 생물은 바로 바다의 조랑말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는 '해마'다. 이름 그대로 말과 유사한 머리가 특징인 해마는 세계적으로 온대바다에서 발견되고 있다. 알려진 종은 50개에 달하며, 종에 따라 성체의 크기도 다양하다. 길이는 작게는 2cm에서 크게는 40cm까지 육박한다.

바닷속 '이 동물', 임신하고 출산.. 육아까지 직접!

ⓒ게티이미지뱅크(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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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해마는 수컷 해마의 몸에 있는 육아 주머니에 산란관을 넣고, 수컷이 그 알을 품고 다니다가 부화하는 새끼를 낳는다. 보통 한 번에 약 2000마리 정도를 뿜어내듯이 출산하며, 육아 역시 수컷이 한다.

본래 육아 주머니 역시 암컷이 낳은 알들을 포식자들이 잡아먹을까 봐 수컷이 배에 붙여다니면서 숨어지내던 게 배에 알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막이 진화를 거듭해 서서히 생기고, 해마 단계에서는 완전히 보호막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컷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자기 몸에 나눠줘가며 직접 성장을 시킨다. 즉, 수컷 해마가 임신을 하는 것이다.

ⓒ게티이미지뱅크(해마)
ⓒ게티이미지뱅크(해마)

산란을 마친 수컷 해마는 곧바로 새로 수정할 수 있다. 수컷 해마는 그렇데 일생(약 7년)에 15번 정도 임신과 산란을 반복할 수 있다. 태어난 새끼 해마는 바로 활동을 시작하며, 성체까지 생존하는 확률은 1% 정도에 미친다.

해마는 발달된 꼬리로 주변의 산호나 물풀을 붙잡고 근처에 지나가는 먹이를 먹으며 살아간다. 주 먹이는 플랑크톤이나 작은 새우이며, 대롱처럼 생긴 입으로 빨아먹는다. 먹이를 잡는 속도는 1/1000초로 찰나의 순간이다.

ⓒ게티이미지뱅크(해마)
ⓒ게티이미지뱅크(해마)

해마, 중국에서 식재료로 사용

한편, 중국에서는 해마를 식재료로 사용한다. 해마를 분말로 만들어서 먹거나, 탕으로 끓인다. 말린 해마를 기름에 튀기기도 한다. 중국의 현지 시장에서는 해마 꼬치를 파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해마를 먹어본 사람들은 북어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는 해마를 약재로도 사용하고 있다. 중국 한방에서는 발기부전에 먹는 약으로 해마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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