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봄을 알리는 절기상 춘분(20일)을 앞둔 18일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려 시곗바늘을 봄에서 겨울로 돌려놨다.
꽃망을 터트린 봄꽃들에세 하얀 눈이 내려 앉아 봄과 겨울을 동시에 선사하는 이색 풍경을 연출했다.
매월 3월 전남 구례는 노란 산수유꽃이 대궐을 이뤄 마을 전체가 노랗게 일렁인다. 올해는 때아닌 눈으로 설국으로 변한 세상과 노란 산수유꽃이 어우러져 특별한 풍경을 선사했다.
지금 구례산수유꽃축제가 한창인 구례 산동면에서 상춘객들은 하얀 눈으로 뒤덮인 노란 산수유꽃 풍광을 즐겼다.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19일까지는 설경과 강풍, 추운 날씨가 이어지지만 20일부터 기온이 오르고 다시 평온한 봄날씨를 보일 전망으로, 따스한 봄날의 산수유꽃을 만나고 싶다면 20일 이후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중.남부동해안, 강원산지, 충북남부, 경북동부, 일부 전북동부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산지와 경북 산지에는 시간당 5cm 이상,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1~3cm 내외의 눈이 내려 쌓일 전망이다.
또 내일 아침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풍까지 더해져 찬 바람에 체감추위는 더 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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