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버튼' 언박싱 직접 나선 이창용 총재…"나는 F"

'실버버튼' 언박싱 직접 나선 이창용 총재…"나는 F"

이데일리 2025-03-18 19:0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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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 유튜브 채널이 받은 ‘실버버튼’ 언박싱(박스 개봉)에 직접 나섰다. 한은 유튜브는 지난 1월 말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하며 실버버튼을 받기 위한 조건을 충족했다.

(사진= 한은 유튜브 캡처)




한은은 18일 유튜브 채널에 ‘한국은행 유튜브 실버버튼 언박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실버버튼의 정식 명칭은 ‘유튜브 실버 크리에이터 어워즈’로, 유튜브 본사는 1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등 심사 기준을 충족한 채널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현재 한은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10만 6000명이다.

이날 영상에는 이 총재가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다소 편한 복장으로 스튜디오에 나타난 이 총재는 한은 커뮤니케이션국 직원들과 실버버튼이 들어 있는 박스를 개봉하고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토크’에 참여했다.

MBTI(성격유형)를 묻는 질문에는 “아. 그거 해봤는데, ENFJ”라며, “우리 딸들이 해줬는데 앞에 E(외향형)는 순도 100%인데, 나머지는 조금씩 바뀐다고 하더라”라며 웃으며 답했다. 이에 한 직원이 “총재님 T(사고형)이신 줄 알았는데”라며 몇가지 질문을 던지자, 의연하게 대응하며 “나도 이미 다 봤다(알고 있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안경을 몇 개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는 “옛날 것까지 한 5개 갖고 있는 것 같다”라며 “독하게 보이고 싶을 때는 진한색, 부드럽게 보이고 싶으면 동그란 걸 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의 경제 관련된 정보가 다른 어느 기관보다 신뢰성이 있으니 주변에 10사람씩 구독해서 조만간 우리 구독자가 더 많이 올라가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내외 소통에 적극적인 이 총재는 한은 유튜브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더욱 노력해서 유튜브 구독자 수를 올해는 수십만명으로 늘려 실버버튼을 받는 것도 기대해 본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아 목표를 달성했다.

한은은 유튜브를 통해 ‘BOK이슈해설’, ‘알기 쉬운 경제지표 해설’, ‘BOK정책 브리핑’등 한은의 정책과 발표 자료를 쉽게 해설하는 영상은 물론 경제 관련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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