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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최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두 달 사이 20만명이 넘는 자영업자가 폐업했다. 경기 침체, 소비 위축, 고물가·고금리까지 겹쳐 버티는 것조차 기적인 상황”이라며 “폐업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오랜 시간 정성을 쏟아온 삶의 터전이 무너지고 가정의 생계가 위태로워지는 현실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 정국의 불안과 정책적 공백 속에서 정부의 역할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면서 “폐업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 고용 불안과 소비 침체로 이어져 지역 경제 전반이 흔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대호 시장은 “자영업자의 위기는 곧 국가 경제의 위기다. 이제 헌법재판소가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며 “정부가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헌재가 빠른 결정을 내려 민생 안정의 돌파구를 열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최 시장은 지난 11일 헌법재판소를 향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안양일번가 댕리단길, 평촌역광장 등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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