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유아부터 초중고교생까지’전용 안전체험장 조성

전북교육청, ‘유아부터 초중고교생까지’전용 안전체험장 조성

파이낸셜경제 2025-03-18 18:05: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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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안전체험관 업무협약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취학 전 어린이들이 태풍이나 지진 등을 체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유아 전용 안전체험장이 정읍에 들어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정읍시 감곡면 옛 용곽초등학교 일원 1만9000여㎡ 부지에 2028년까지 약 245억 원을 투입해 유아안전체험장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아안전체험장에는 △태풍의 위력을 느껴보고 집중호우를 피하는 풍수해안전체험관 △지진을 체험하는 지진안전체험관 △통학로 및 신호등에서 사각지대를 살펴보는 교통안전체험관 등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안전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거실과 주방, 욕실, 승강기 등 집 안팎에서의 안전 체험도 할 수 있고,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끄고, 완강기를 활용해 대피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심의, 설계 공모 조달청 발주 의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쯤 착공을 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유아안전체험장은 2028년 3월 문을 열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인명구조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를 제작한 ㈜로이비쥬얼(대표 이동우)와 유아안전체험장 조성과 어린이 안전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유아안전체험장 조성 관련 캐릭터 무상 지원 및 어린이안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안전체험과 어린이 안전교육에 필요한 교육 관련 캐릭터 콘텐트 무상 지원 △유아안전체험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유아 전용 안전체험장과 별도로 남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수련원 안에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종합형 학생안전체험관을 건립한다.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올 상반기 착공되는 이 안전체험관에는 풍수해와 지진, 교통, 산림, 캠핑 등 분야별 안전체험이 들어서고, 학교폭력과 성폭력, 약물중독 예방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아안전체험장과 종합형 학생안전체험관이 모두 조성되면 유아부터 초중고교생, 교직원까지 다양한 체험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기게 돼 학부모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유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거부감을 줄이고, 체계적인 안전체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안전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유아 전용 안전체험관을 설립하게 됐다”며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안전 습관을 형성하고,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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