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 점검…근본적 개선책 마련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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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 점검…근본적 개선책 마련 주문

투데이신문 2025-03-18 18: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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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이병윤, 국민의힘, 동대문구1)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를 비롯한 주요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사진제공=서울시의회]<br>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이병윤, 국민의힘, 동대문구1)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를 비롯한 주요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사진제공=서울시의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이병윤, 국민의힘, 동대문구1)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를 비롯한 주요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연면적 166,678.13㎡, 66,704석 규모를 갖춘 서울의 대표적인 체육시설이다. 그러나 올 시즌 프로축구 조기 개막(2월 22일)을 앞두고 경기장 토양과 잔디 일부가 얼어 선수들의 부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논란이 됐다.

이에 교통위원회는 지난 14일 현장을 찾아 잔디 상태를 육안으로 점검한 뒤,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관리 실태 및 향후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서울시설공단은 잔디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경기장 내 패임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말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잔디(천연잔디 95%+인조잔디 5%)’를 도입했다.

또한, 조기 개막 일정에 맞춰 지난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방풍 캐노피 천막 설치, 열풍기 및 인공채광기 가동, 제설 작업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막전이 진행된 후에도 잔디가 얼어 선수들의 부상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태였고, 이에 따라 시설공단은 추가적인 관리 장비 확충, 그라운드 교체 및 복구, 잔디 전문가 자문 확대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통위원회는 업무보고를 받으며 경기장 사용 횟수와 기온 변화가 잔디 생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보다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기장 사용 승인 기준 마련 △자문위원 운영 기간 세분화 △축구협회 등 관련 기관과 협의 강화 등을 포함한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경기장 운영 수입과 유지 비용을 고려한 시설 투자 필요성도 함께 언급됐다.

이병윤 교통위원장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국제경기가 치러지는 경기장으로 국제적인 잔디 수준이 유지될 수 있도록 면밀한 시설관리가 필요하다”며, “반복적으로 잔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향후 선수들이 부상 걱정 없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진국 잔디 관리 사례를 참고해 경기장 잔디 운영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발굴 및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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