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 대통령 체포방해'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 '윤 대통령 체포방해'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청구

머니S 2025-03-18 17:57: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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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맨앞)이 지난 1월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에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의 경호를 받으며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검찰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8일 뉴스1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형법상 직권남용,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2차 체포영장 집행 직전 대통령실 비화폰 서버 관리자에게 통신내역 삭제를 지시해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서울서부지검에 김 차장에 대해 세 차례, 이 본부장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영장 신청이 반려되자 영장심의위원회를 신청했다. 경찰은 검찰의 구속영장 반려 적절성을 판단해달라며 서울고등검찰청에 심의를 신청했다.

서울고등검찰청 영장심의위원회는 지난 6일 6대 3으로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적정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김 차장은 이번이 네 번째, 이 본부장은 세 번째 영장 신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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