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바퀴는 집사를 사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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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바퀴는 집사를 사랑하지 않는다

시보드 2025-03-18 17:30:01 신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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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우리 털바퀴, 갓댕이를 인간처럼, 인간의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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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바퀴와 사람의 심리 메커니즘은 전혀 다름! 그래서 털바퀴를 진정 이해할 때 의인화를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


그럼 사람과 달리 털바퀴들에게 없는 감정들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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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수심




당연하지만 사람의 '복수심'은 고도의 논리적인 사고와 가치판단이 동반된 고차원적 개념인데




우리 털바퀴들 지능은 그 정도가 아님  게다가 윤리관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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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집사에게 복수하려고 '일부러' 외면한다, '일부러' 물건을 떨어뜨린다 이런 건 대부분 집사들이 의인화하며 오해하는 개념


의도를 숨기기 위한 지능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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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털바퀴들이 집사를 무시하는 건


그냥 대답하기 싫은 것일 뿐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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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고도의 논리적, 도덕적 가치판단이 있어야 생기는 '죄책감' 역시 털바퀴들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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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고를 쳤을 때 집사가 혼내봐야 자신의 행동->집사가 화를 냄->미안하다냥! 같은 인과관계를 인지할 논리구조가 뇌에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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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을 느끼는 듯 얼핏 보이는 모습은 사실 그냥 긴장한 상태일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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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털바퀴들은 추르 100만장자가 되겠다! 이나


모든 인간을 멸종시키겠다!!!




같은 야망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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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내일, 즉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오직 '오늘' '현재'만 생각하고


당장 오늘 먹을 식량과 물, 안전만 보장되면 매일매일 만족스럽게 지낼 수 있는게 털바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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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질투도 없음!


이라기엔 조금 미묘한게 질투와 유사한 감정이 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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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이 생각하는 질투란 상당히 복합적인 감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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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비퀴들의 질투는 인간의 질투라기 보다 야생에서의 '경쟁심'에 가까움!


즉 집사=캔따개=안전과 식량을 보장하는 '자원'


그 한정된 자원을 두고 경쟁하는 것에 가까움!


애초에 영역동물이기에 나오는 자연스러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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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인간이 늦으면 털바퀴가 '삐져서' 집사를 멀리한다!




라는 반응들이 많은데




털바퀴는 삐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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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져서 무시하는게 아닌,




평소의 자기 '루틴'을 어겨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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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삐져서' 마중 안나오는게 아니라




'이 시간에 뭔가가 들어온다고?!'




'그게 뭐야 무서워!'




에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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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우리가 생각하는 삐짐-내 기분을 상하게 했으니 '너도 당해봐라' 같은 고차원적 메커니즘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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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털바퀴들 그 정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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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바퀴들은 상대방의 기분 같은 건 중요하지 않음




언제나 나 자신의 생존을 위한 '먹이' '안전' 이 최우선 고려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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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이지만,


털바퀴들에게 1 순위는 자기 자신이고


그래서 인간적인 의미의 '사랑'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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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까지 '이런 행동은 털바퀴가 집사를 사랑한다는 표시라며?!'


라고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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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사랑은 나 자신의 1차원적 만족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타인의 감정과 행복'까지 바라는 고차원적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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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하지만 우리 털바퀴들 그 정도 아님 


그럼 털바퀴들은 집사를 좋아하지 않는거야?!!!



라고 하면 다행히 그것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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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털바퀴의 '사랑'이라 느끼는 감정은 사실 '애착'에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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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니지만 좀 더 단순한 형태의 '애착심'은 형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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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털바퀴들이게 가장 1순위는 '나'의 안녕과 편안, 즉 생존본능!




그리고 털바퀴들이 집사에게 애착을 느끼는 이유는 집사와 함께하면



기가 막히게 잘 긁어줌! 기분 좋다냥!




딱히 사냥도 못하고 느릿느릿하고 둔한 놈이 이상하게 맛난 식량도 잘 줌! 기분 좋다냥!




이 덩치크고 굼뜬 빅털바퀴와 함께하면 너무너무 안전해서 조아!




이런 긍정적인 감정들이 계속 생겨서 이어지는 애착관계임




그러니까 아주 성능좋은 캔따개-긁개-식량배급기-안전보장 시큐리티가 토탈패키지! 라 느끼는 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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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집사들에겐 속이 상할 순 있겠지만, 서로의 방식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게 중요하다 하심!




물론 털바퀴 뿐 아니라 갓댕이나 다른 반려동물도 마찬가지.


의인화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겠지만 그 동물의 생태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먼저 선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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