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집에 있다가 화재로 숨진 초등생 유가족에 '온정의 손길'

혼자 집에 있다가 화재로 숨진 초등생 유가족에 '온정의 손길'

경기연합신문 2025-03-18 16: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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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집에 혼자 있다가 발생한 화재로 숨진 초등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진 뒤 유가족을 도우려는 온정의 손길이 잇따랐다.

18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최근 빌라 화재로 숨진 초등학교 5학년생 A(12)양의 가족을 돕는 후원금이 이날 현재까지 1천838만원가량 모였다.

개인별로는 적게는 3만원부터 많게는 300만원까지 후원금을 지정 기탁했고 기업과 단체들의 후원도 이어졌다.

인천모금회는 지정 기탁 절차에 따라 A양 부모에게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인천시교육청과 산하 기관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모금한 844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전달했다.

모금액 중에는 익명을 요청한 부부가 시교육청을 방문해 기탁한 300만원이 포함됐다.

이 부부는 A양의 사고 소식을 듣고 시교육청을 방문해 후원금과 함께 위로의 뜻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3분께 인천시 서구 심곡동 집에 혼자 있다가 발생한 불로 중상을 입고 숨졌다.

당시 A양 어머니는 식당에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으려고 병원에 가서 집에 없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소중한 성금을 모아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유가족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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