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이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 근로환경 개선 및 인권 보호를 위해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18일 준공했다.
기숙사는 총사업비 43억원을 들여 옥종면 시설하우스 집단재배 지역에 연면적 871㎡,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총 48명이 생활할 수 있는 다가구주택 16실과 지상 1층에 게스트하우스와 휴게실 등 공유공간을 갖췄다.
이번 기숙사 준공으로 군은 계절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근로의욕을 높이고, 지역 내 농업 생산성을 증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기숙사 조성으로 농촌의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 환경과 인권 보호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걱정 없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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