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사동호랭이 소속사 티알엔터, 경영난으로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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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사동호랭이 소속사 티알엔터, 경영난으로 파산

이데일리 2025-03-18 15:47: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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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고(故) 신사동호랭이가 총괄 프로듀서로 재직했던 가요기획사 티알엔터테인먼트가 파산했다.

故 신사동호랭이


서울회생법원 회생16부는 지난 13일 티알엔터테이먼트에 대한 간이파산을 선고했다. 간이파산은 파산선고 당시 채무자 가진 재산이 5억 원 이하일 때 진행되는 절차다.

파산 신청 사유는 경영난이다.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신사동호랭이 사망 이후 매출 부족, 주요 투자자와 거래 중단 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티알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6월 설립됐다. 그룹 트라이비, EXID 엘리, 유성은 등이 소속돼 있다.

신사동호랭이는 지난해 2월 서울 강남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닿지 않아 작업실을 찾았다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한 지인이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사동호랭이는 K팝 대표 히트메이커 중 한 명이다. 경북 포항 출신인 고인은 2005년 자두의 ‘남과 여’를 통해 작곡가로 데뷔했다. 이후 티아라, 비스트, 포미닛 등 당대 인기 아이돌 스타들의 대표곡을 다수 만들었다. 티아라의 ‘보핍보핍’, ‘롤리 폴리’, 포미닛의 ‘핫이슈’와 비스트의 ‘쇼크’, ‘픽션’을 비롯해 EXID의 ‘위아래’와 ‘덜덜덜’, 에일리의 ‘U&I’, 에이핑크의 ‘노노노’, 모모랜드의 ‘뿜뿜’, 현아의 ‘버블팝’, 시크릿 ‘매직’ 등이 모두 그의 곡이다.

EXID를 제작하기도 했던 그는 티알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유니버설뮤직과 손잡고 2021년 걸그룹 트라이비를 데뷔시켰다. 트라이비는 신사동호랭이 사망 직후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흰색 리본을 달고 컴백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티알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너무 비통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트라이비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애정을 갖고 함께 달려와준 신사동호랭이의 마지막 앨범이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당사를 비롯한 트라이비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애정 어린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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