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 출연한 박서진은 단식에서 폭식으로 이어지는 유쾌한 다이어트 과정을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살림남'에서 박서진은 작년 ‘살림남’ 보디 프로필 프로젝트 이후 체중을 감량하는 데 성공한 동생 박효정과 달리, 오히려 체중이 증가했다. 늘 동생에게 체중 지적을 했던 박서진은 충격에 휩싸였고 스타일리스트에게 살이 많이 쪘다는 팩트 폭행까지 당한 뒤 마침내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관리의 필요성을 느낀 박서진은 급하게 살을 빼기 위해 단식 다이어트를 선택했다. 동생 박효정의 의도치 않은 방해에도 꿋꿋하게 단식을 이어갔지만, 늦은 밤 허기짐을 참지 못하고 컵라면을 먹으려다가 바로 동생에게 발각되며 이성을 찾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단식 3일차에 노폐물 배출을 위해 찜질방으로 향한 박서진은 위기에 봉착했다. 배가 쓰리고 세상이 빙글빙글 돌기 시작한 박서진에게 박효정은 삼겹살을 제안했고 박서진은 삼겹살의 유혹에 넘어갔다. 고기만 조금 먹기로 다짐했던 박서진은 이내 고기 한 점에 입이 터졌고 자연스럽게 폭식으로 이어졌다. 평소 입이 짧은 박서진이지만 옆 테이블에 있던 팬들이 준 소고기, 찰밥에 이어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으며 그야말로 역대급 먹방을 만들어냈다.
박서진은 자신의 폭식을 동생의 탓으로 돌리고, 먹었으니 땀을 한 번 더 빼자고 말하며 찜질방으로 향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재미를 더했다. 박서진은 단식과 폭식으로 공감을 이끌어냈고 동생 박효정과 입장이 180도 바뀌어버린 상황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재미까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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