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불황에도 ICT 58.1억달러 ‘흑자’···휴대폰·통신장비가 ‘소방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반도체 불황에도 ICT 58.1억달러 ‘흑자’···휴대폰·통신장비가 ‘소방수’

이뉴스투데이 2025-03-18 14:43:31 신고

3줄요약
[사진=이뉴스투데이 DB]
[사진=이뉴스투데이 DB]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반도체 불황 속에서도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통신장비 등의 호조에 힘입어 역대 2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ICT 수출이 167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다. 1월 0.4% 감소했으나 다시 반등했다. 무역수지는 58억1000만달러 흑자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휴대폰이 10억7000만달러로 33.3% 증가했다.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 생산기지 부품 수출 확대 영향이다.

통신장비는 3억4000만달러로 74.1% 크게 증가했다. 인도로의 항해 보조 장치 공급 급등과 미국의 전장용 통신장비 수요 증가로 20.9% 감소한 지난달 대비 2개월 만에 반등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26.9% 증가한 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버 데이터 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저장장치 수요 증가 때문이다. 이에 주변기기 보조기억장치 수출이 38.9%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96억5000만달러로 3% 감소했다. HBM·DDR5 등 고부가치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고정가격 하락과 지난달 대비 66.9% 감소한 낸드 플래시 수출 부진 등의 영향이다.

디스플레이도 5.1% 감소한 1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패널 공급 과잉 및 가전제품 수요 부진 등으로 수출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대만(124.3%), 인도(54.9%), 베트남(15.6%), 미국(11.5%)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중국(19.6%), 유럽연합(7.6%), 일본(5.7%) 등에서는 수출이 감소했다.

ICT 수입은 휴대폰(8.6%), 컴퓨터·주변기기(3.5%), 반도체(5.2%)의 증가로 109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5.6% 늘어났다. 최근 국내 AI 서버 및 GUP 투자 확대로 중대형컴퓨터와 멀티미디어카드 수입이 각각 3.3%와 41.6%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