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투데이코리아> 의 취재를 종합하면, KB국민은행은 올해 8월에서 9월 사이 중 서울 도봉구 쌍문역점 1층 영업 공간에 매장을 설치를 위해 스타벅스 측과 계약을 체결했다.
은행은 이후에도 입지가 좋은 은행 자체 건물 저층부에 스타벅스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쌍문역점 외에 강남 역세권 지역의 지점도 논의 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KB국민은행이 영업점의 일부 공간을 스타벅스 매장으로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타벅스 또한 영업점 확충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상호 이해관계가 잘맞아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올해를 성장 재개의 원년으로 보고 그룹 차원의 재정비 작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따. 그 일환으로 올해 100곳 이상의 스타벅스 점포를 새로 오픈하는 등 주력 계열사의 외형 성장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스타벅스와 맺은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다음 달 부터 ‘스타벅스 통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벅스가 국내 은행과 함께 전용 통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당 통장은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은행 계좌 간편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등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에 효과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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